토스 행운퀴즈가 인기검색어에 올라와 있길래 토스앱에 들어가봤습니다.
토스 행운퀴즈 이벤트의 정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제를 출제하려는 사람이 총 상금의 규모를 정하고 문제와 답을 정한다.
2. 참여자들은 문제를 읽어 정답을 맞춘다.
3. 정답을 맞추게 되면 1원~1000원 사이의 상금이 지급되는 행운상자를 열 수 있다.
4. 행운상자는 10번 열 수 있으며 마지막 행운상자는 황금상자로 보다 많은 상금을 기대할 수 있다.
5. 상자를 계속 열기 위해서는 이벤트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
즉 문제의 예시로 나온 문제가 '곰은 사과를 어떻게 먹을까', '세상에서 가장 큰 고래' 등인데 사람들이 착각하고 해당 문제의 답을 찾으려 검색을 하다 인기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다수의 사람이 참여할 수 있었던 기업은행의 정답은 개인사업자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 상금은 1원~1000원 사이 지급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문제를 올려 놓고 돈을 구걸하는 토스 이용자들이나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문제를 내는 일부 기업들입니다.
토스가 행운퀴즈를 기획한 의도는 기업은행처럼 돈을 쓰고 이용자들에게 자사 서비스를 광고하게 하려는 의도인데 프리라이더들이 너무 많아 보기가 안좋네요.
광고를 보고 리워드를 받는 캐쉬슬라이드같은 모델이라 이것만 보면 토스의 기획이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일부 악용하는 이용자들때문에 토스의 이벤트까지 지저분해 보입니다.
어뷰저들은 제재를 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이용자 폭주로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