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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관련 책 리뷰

나는 당신이 주식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거시 튜토리얼 주식 투자 근황 2분기 실적이 나오고 포트를 재구성했으나 잡주 몇 종목을 사서 포스팅하기 애매해서 정리를 미뤄뒀다. 시간이 나면 간단히 투자일지를 적어놓을 예정. 그간 가장 인상깊었던 중국테크주의 폭락. 상상이상 책 리뷰 어디에선가 추천을 받아 를 읽음. 저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골랐지만 주식투자를 할 때 알아야할 거시경제에 대한 튜토리얼 같은 책이었다. 테이퍼링 이슈가 한창인 요즘 거시경제가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읽기 좋은 책이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기업의 가치, 차트, 거시 3가지를 고려한다 하면 차트와 거시는 사실 거의 고려하지 않는 수준이었는데 최근 생각이 바뀌고 있다. 고려를 하지 않았던게 아니라 몰랐던 것에 가깝다. 공부를 하고 나서 적용할지 말지 결.. 더보기
[책]시장을 풀어낸 수학자 르네상스테크놀로지와 짐 사이먼스에 대해 다룬 책이다. LCTM과 달리 정말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곳인데 짐 사이먼스도, 회사도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책 역시 짐 사이먼스가 쓴 책이 아니라 제 3자가 주변인과 짐 사이먼스를 인터뷰 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책이다. 짐 사이먼스는 끝까지 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랬다고 한다. 잘 알려진 워렌버핏 등과 달리 짐 사이먼스도 재산이 약 30조로 어마어마하지만 국내에서 인지도는 거의 없다. 아래는 인상적인 부분을 기록 1. 짐 사이먼스의 수학자로서 뛰어난 능력과 돈에대한 욕망 당연히 어느정도 수학적 재능이 있었음을 예상할 수 있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 이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흔한 천재들이 거쳐간 길처럼 MIT박사과정을 끝내고 교수로 일을 시작하는 것.. 더보기
[책]주식 투자의 지혜 - 천장팅 주식 투자의 지혜 투자의 시작을 가치투자로 했기 때문에 차트에 대한 오해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골든크로스 같이 누구에게나 알려진 건 효과가 있을리 없다 생각했고 퀀트처럼 다량의 데이터를 다루는건 개인투자자가 하기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는 투자 기간에 대해 고민하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답은 1. 촉매가 있는가(기본 투자 영역), 2. 다른 투자자의 심리는 어떠한가(차트 영역)로 이어지게 되었다. 2번에 대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가 차트로 표현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다 한들 그렇게 믿는사람이 있다한다면 투자의 보조지표로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이런 책에서 드는 예시 등을 보면 쉬워보이고 나름의 규칙이 있는.. 더보기
[책리뷰] 강방천의 관점 - 투자의 기준을 지켜나가는 일 -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강방천 회장 책이다. 이름은 몇 번 들어보았지만 사실 잘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얼마 전에 책이 나와 여기저기서 언급되길래 궁금해서 읽어봤다. 짧은 호흡으로 유튜브에서 강연 및 인터뷰를 하는 투자자들은 많지만 책을 내는 사람은 요새 거의 없는 듯 싶다. 나는 지식습득은 책이 훨씬 편하다. - 투자자의 책을 읽는 느낌 반, 기업 대표의 책을 읽는 느낌이 반이다. 아마 기업이 커가면서 기업인으로서의 역할 비중이 높아졌지 않을까 싶다. - 자신의 직무가 아니었음에도 공부가 재미있어 상장기업 분석보고서를 읽고 작성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시키지 않아도 할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분야는 달라도 모두가 이야기하는 몰입의 경험은 비슷하다. 시키지 않고 해야하는 일이 아니었음에도 내가 재밌.. 더보기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안전마진 가치투자 1. 개요 -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이다. - 개정 4판인데 이번판이 번역이 깔끔하다는 평이 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1894년생, 주식투자에 대한 이론이 나온지는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다. - 따라서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은 모두 읽어볼 필요가 있지만 꼭 의지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투자 이론을 만들어나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 - 강세장이라면 관심도 없을 책이지만 요새 조정이 좀 들어간 김에 읽어보았고 짤막히 리뷰를 남긴다. 2. 책 요약 -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 가치보다 시장에서 평가되는 가격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다. - 단순히 낮은 PER, PBR, 대형주를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가 아니다. 성장주 투자도 가치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 그렇다며 왜 가치.. 더보기
투자책)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기꾼 이야기 주식투자는 나름 순항중인데 다른일로 바빠서 계획대로 포스팅 및 기록을 못하고 있다. 그 사이에 읽은 책 리뷰. 1900년대 초반 활동한 리버모어에 대한 이야기인데 모멘텀 투자자이자 투자보다는 트레이딩에 가까워 내 투자 스타일과 완전 맞지는 않지만 일생 자체가 흥미로운 구석이 많은데다 투자에 대한 내용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예전 이야기를 읽을 때는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그 당시기준으로 생각해야한다. 리버모어의 접근법, 실패와 대처방법, 성공의 요소 등을 고려해서 읽으면 100년 전 이야기지금 지금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5달러를 가지고 보스턴이 가서 주식방에서 돈을 불리게 되는데 여기서 주식방이란 투자자에게 주문을 바지만 실제 거래소에 주문을 넣지 않고 시세.. 더보기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 저자는 한투밸류출신 펀드맨니저로 지금은 독립하여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고 있다. 우연히 계정을 펄로우하다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초보자가 읽기 좋고 실용적인 책은 아니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종목을 지정해주지 않을뿐 실용적이며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주식을 해본 투자자가 읽으면 와닿을 내용이다. 아마도 '초보자'에 대한 기준이 다른것이 아닌지 ㅎ 워렌버핏 등 투자의 대가라는 이들의 책을 읽을때면 설명과 비유가 잔뜩이라 다소 장황한 글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이긴하다. 마이클 모부신은 어떤 시스템에 '실력이 존재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질문 하나를 제시합니다. '일부러 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일부러 질 수 있는 게임이라면 노력해서도 이길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30p.. 더보기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 하워드 막스 주식투자를 좀 하다보면 사이클을 계산해보겠다는 유혹에 빠지게된다. 아무리 좋아 보이는 주식을 고르고 고른다 하더라도 시장이 빠질 때에는 어쩔수없이 같이 빠지고 심리적으로나 수익률로 보나 꽤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사이클을 고려해 투자를 해보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걸 금방 알 수 있다. 오를떈 생각보다 더 오르고 빠질 땐 생각보다 더 빠진다. 들으면 쉬워보여도 해보면 어려운게 사이클 타령이라 뻔한 얘기만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책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저자인 하워드막스는 고위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여 오랫동안 성공해온 투자자이다. 아래는 기억에 남았던 부분 한 경제의 생산량은 노동 시간과 시간당 생산량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경제의 장기적 성장은 출산율과 생산성 증가율 같은 기본적인 요소에 의해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