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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글로벌텍스프리- 사후면세점 세금환급대행, 실적 풀이 주가는 프리

글로벌텍스프리는 사실 모회사인 브레인콘텐츠를 살펴보다가 알게된 종목이다.

브레인콘텐츠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되어 글로벌텍스프리를 알아보았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사후면세점 세금 환급대행사업을 하는 기업인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투자를 검토해볼만 하다고 본다. 

 

 

 

1)국내 관광 외국인 증가

2)케이티스 인수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3)파생상품평가손실로 순이익 착시, 전환사채 지분희석 우려 과다

 

 

 

그렇다면 모회사인 브레인콘텐츠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슈퍼개미 출신인 대주주가 유사투자자문인 하이리치와 로또정보 회사인 리치컴즈를 운영하다 하이쎌을 인수하게 된다.

 

이 하이쎌이 브레인콘텐츠로 사명을 변경하게 되는데 이번에 다룰 글로벌텍스프리,

화장품 사업을 하는 스와니코코, 웹툰과 웹소설 사업을 하는 핑거스토리, 워터슈즈 사업을 하는 발롭 등의 지분을 취득한다. 

 

2019년 손실중이던 하이쎌비나 베트남법인은 청산했다. 

꽤나 매력적으로 보이는데 브레인콘텐츠 분석을 포기한 이유는 세가지이다.

 

 

1. 본업에 대한 가치 평가의 어려움

2. 스와니코코에 대한 정보 부족

3. 대주주 리스크

 

 

그렇다면 브레인콘텐츠의 본업은 무엇인가? 

 

로또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로또 정보를 어떻게 제공하는지 알아보자. 

 

그만 알아보자.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복권 시장이 성장하고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도저히 어떻게 평가 및 예측을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브레인콘텐츠에 대한 분석을 포기했다. 

 

주가는 매수하고싶은사람이 많아야 가격이 오를수밖에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로또 정보 제공이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다른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둘째로 스와니코코는 작년에 인수했는데 작년 실적이 매우 좋은것에 비해 올해 실적은 살짝 애매하다.

 

 

2019년 1분기 분기보고서와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나온 내용인데 2018년에 비해 기대보단 성장세가 저조하다. 

물론 중국 판매 등이 중요한데 그에 대한 정보는 찾기가 어려웠다. 

즉 접근 가능한 정보로는 가치판단이 어려워서 보류 

 

 

마지막으로 대주주 리스크에 대한 부분은 개인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논란만으로도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를 주저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이쎌 시절 유상증자 공시에 대한 부분도 논란이 있었고 글로벌텍스프리 인수과정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브레인콘텐츠 네이버 종목토론실 등에 가면 여러 내용이 나오지만 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참고로 올빼미 공시는 연휴 전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기간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시하는 행태를 말하는데

얼마 전부터는 연휴 후 재공지, 상습 올빼미 공시 기업 공개 등으로 규정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글로벌텍스프리

 

 

그렇다면 이제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알아보자. 

 

글로벌택스프리는 사후면세점 내국세 환급대행업을 하고 있다. 

면세점은 잘 알려진 사전면세점과 사후면세점으로 구분되는데

사후면세점은 일본 돈키호테에서 10만원 이상 사고 택스리펀 받는거 생각하면 된다. 

 

주요상권이나 아울렛 공항 등 택스리펀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를 하게 되면 확인 후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는 출국시 세관 반출확인을 받은 후 환급창구사업자에게 청구하면 구매하면서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준다. 

 

말 그대로 개별적으로 국세청에 세금을 환급신청해야하는 절차와 환급금 회수기간을 줄여주는 대신 일정 수수료를 받는것이다. 

공항과 주요 상권에 설치된 환급창구, 키오스크 등을 통해 환급대행을 하며 

즉시환급,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중국은행, 트랜스포렉스, 유나이티드머니 등으로 환급해준다. 

 

투자아이디어 

 

1. 국내 관광 외국인 증가

 

당연히 국내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매출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국내 입국 외국인관광객 수가 는다는 것은 굳이 자료를 찾을 필요도 없다. 

다만 주목해야할 점은 동사의 중국인 매출 의존도가 줄었다는 것이다.

 

2016년 이후 매출액이 꺽인 사드때문이다. 

그 이후로 매출액은 회복중이며 인상적인 부분은 중국 외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경우 18년 대비 70%가 성장했는데 기업분석을 떠나서 놀라운 결과이다.

(대만 매출 비중이 매우 높은데 구매력은 역시 중국인인가 싶기도 하다) 

 

사드와 같은 외교적 이슈로 관광객 변동성이 크다는 점이 리스크로 지목되기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줄었다고 판단되며 개인적인 견해로는 전체적인 외국인관광객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지 않을까 싶다. 

 

2. 케이티스 인수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2019년 3월에 케이티스 택스리펀드 사업부분을 인수했다. 

따라서 동사에 따르면 국내 시장 중 약 65%를 동사가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글로벌 1위 사업자인 글로벌블루(GB)

그 이하는 기타 중소형 사업자들이라고 한다. 

 

택스리펀드 사업은 국가차원에서도 세수확대를 위해 장려하고 있는 사업이며

대기업들은 진출하기에 시장사이즈가 애매하다고 판단한것 같다. 

 

예상할 수 있다시피 가맹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력이 매우 중요한데

2위 사업자인 글로벌 블루와는 점유율 차이가 꽤 있는 편이고 동사 역시 적극적으로 가맹점을 늘려가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실적 역시 무난하게 상승중이다. 

글로벌로는 당연히 유럽 택스리펀 시장이 큰데 글로벌 블루 입장에서 한국시장은 작다고 느끼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시장이 커지고 이익이 확대된다면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그동안의 업력과 시장점유율로 방어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순이익 착시, 전환사채 지분희석 우려 과다

 

19년 1분기 당기순손실이 -80억인데 이는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것이다. 

 

 

2018년 6월 300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1분기에 주가가 전환가액보다 상승하면서

이 상승분이 파생상품 손실로 잡힌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2분기엔 주가가 하락해 파생상품이익이 잡혔다.

영업이익을 보는 편이 나은데 영업이익은 1분기 11억, 2분기 17억으로 16년 78억을 향해 빠르게 회복중이다. 

 

전환사채 300억 전환가액은 4,049원으로 현재 주가 3,480원보다 높다.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1. 실적은 성장하겠지만 예상보다는 성장이 느릴 수 있음

2. 대주주리스크 

 

이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결론 

 

1) 실적은 잘 나올것 같은데 주가가 오를지는 모르겠다. 

2) 기업을 떠나서 서울 관광객은 늘 것 같은데 어떤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