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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공부

미국증시 S&P 500 ETF 비교(국내 상장 ETF, SPY, IVV, VOO)

미국 주식 ETF,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3가지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200처럼 미국 증시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는 세 가지 입니다. 

 

다우산업지수

 

미국의 다우존스사가 뉴욕증권시장의 우량기업 주식 30개로 만든 주가지수입니다.

 

비판받는 점은 두가지 입니다. 

 

1) 종목이 30개

2) 주가를 기준으로 함

 

종목이 30개이기 때문에 대표성이 떨어지며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바뀔 경우에 과거와의 비교가 힘들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주가가 높은 주식이 낮은 주식에 비하여 지수에 영향을 많이 주며 주식분할이나 주식 배당을 하는 경우 역시 지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다우지수를 일별 변화나 월별 변화를 비교하는 용도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S&P500 지수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에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우량기업 주식 500개로 만든 주가 지수입니다.

 

다우지수에 비해 종목수가 많아 좀 더 대표성을 가지고 주가로 비교하는 것이 아닌 시가총액(주가*주식수)로 비교하기 때문에 주식배당등의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의 영향을 받고 지수와 실제 투자자들이 느끼는 주가와의 괴리가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나스닥 시장의 종합지수를 뜻합니다.

 

국내의 코스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장외시장에서 시작해 규모가 커져 장내시장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구글, 애플, 야후, 아마존닷컴 등 테크, IT회사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시가총액으로 비교하며 모든 종목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우지수나 S&P 지수와 차이점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대형주식(시총이 큰 주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이 비판받고는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기 위한 ETF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국내 상장된 ETF와 해외 상장된 ETF가 있습니다. 

 

S&P500 추종 국내 상장 ETF는 국내 기타 ETF에 들어갑니다. 해외상장 ETF와는 여러 세부조건에 차이가 있는데 운용보수(수수료)만 해도 국내 상장 ETF는 0.3% 정도이지만 미국 상장 ETF의 경우 VOO는 0.03%로 10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세금과 매매차익, 환헷지, 환전수수료, 거래수수료 등도 고려해야합니다. 

 

귀찮다 싶으면 거래가 편한 국내 ETF가 나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해외 상장된 ETF가 낫겠지만 지수의 변동성은 세부조건(수수료 등)보다 크기 때문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고싶다한다면 뭐라도 일단 사는게 낫습니다. 

 

1. S&P 500 추종 국내 ETF

 

국내에 상장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있습니다. 운용사와 펀드 보수(수수료), 배당금, 환헷지, 현물/선물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 종류의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KODEX 미국S&P500선물(H)

 

 

ARIRANG 미국S&P500(H)

 

 

TIGER 미국S&P500선물(H)

 

2. S&P 500 추종 미국 상장 ETF

 

모두 S&P 500을 추종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운영사와 세부 조건이 다릅니다. 수수료, 배당, 주당 가격, 시가 총액, 유동성, 편입 종목 비율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가 KODEX 200, TIGER 200, ARIRANG 200 등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ETF 3가지는 SPY, IVV, VOO입니다. 

 

 

SPY

 

운영사와 주가와, 배당수익률, 시가총액 등이 조금씩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입 종목 역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되었고 시가총액도 가장 커 대표적인 ETF이지만 수수료가 가장 비쌉니다. 수수료(운용보수)는 0.09%입니다. 

 

IVV

 

 

수수료는 0.04%입니다. 

 

 

VOO

 

 

 

 

수수료는 0.03%입니다. 

 

그렇다면 셋 중 어떤 ETF를 사야 할까?

세 ETF의 과거 수익률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SPY VOO IVV
1년 수익률 3.70% 3.75% 3.75%
3년 수익률 14.90% 15.00% 14.99%
5년 수익률 10.80% 10.89% 10.87%

SPY가 수익률도 낮고 수수료도 제일 비싸네! 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세 ETF의 수익률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과거 수익률일뿐 미래수익률은 어떻게 될지 모르며 SPY과 가장 운용금액이 크기 때문에 대형주와 같이 내릴때는 조금 떨어지고 오를때는 덜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장이라 SPY가 상대적으로 살짝 수익률이 저조해 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배당 수익률 역시 1.8% 내외로 셋 다 비슷하며 분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ETF를 매수할지 개인의 선택이지만 개별종목 신경쓰기 싫어 ETF를 매수하는 것이니 만큼 너무 고민하지 않고 저라면 수수료가 저렴한 VOO나 IVV 중 매수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상장 ETF 구매 방법도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증권사마다 다르고 원화/달러 매수 등도 다르겠지만 살 마음을 먹었다면 뭐라도 일단 사는 것이 낫습니다. 

 

본 글은 매수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아무쪼록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공감은 지속적인 포스팅을 위한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