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투자기록- 인포뱅크 매수, 황교안 관련주

블로그에 공개한 현재 보유 종목

1. SK바이오랜드 +12.74%

2. 매일유업 +9.05%

3. 인포뱅크 -2.69%

SK바이오랜드 주가가 다시 많이 빠졌다. 일부 이익실현한건 다행인 부분. 매일유업을 일부 추가매수했다. 4분기 실적역시 양호하다. 인포뱅크는 황교안 관련주 및 자율주행 관련주로 매수했다. 

간단히 분석해본 인포뱅크는 다음과 같다. 

사업내용

크게 모바일메시징서비스과 스마트카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1. 메시징서비스: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챗봇/채팅 상담 서비스, 문자참여 서비스

2. Smart Car서비스: 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플랫폼, 스마트카 솔루션, 양방향 무인문자주차 서비스

최근 스타트업 엑셀레이터로도 등록했다. 코딩 교육스타트업에도 시드투자를 진행했는데 내부 신사업 육성이 여의치 않자 외부에서 전략적투자를 진행하는듯 싶다. 

시장점유율

 모바일메시징서비스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기업용 문자서비스의 경우 메시지 전송 건수를 기준으로 당사가 LGU+와 KT, 다우기술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 외는 점유율 측정이 어려운듯 싶다. 

매출

18년 매출은 1218억, 영업이익 24억, 당기순이익 39억으로 전년비 각각 2.3%, -4.0%, 112.5% 증감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증가 및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인한 영업외수익 증가가 원인이다. 

투자 아이디어

1. 황교안 관련주: 공동대표 중 한 명이 황교안과 같은 57년생에 경기고를 졸업했다. 정치 테마주를 좋아하진 않으나 단기간내 급등한다면 100% 이 이유일 것이다. 

2. 자율주행 관련주. 메인은 모바일메시징이지만 자율주행, 스마트카 관련 사업도 진행중이다. KT 자율주행버스 인포테인먼트, 삼성 자율주행 투자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다만 찝찝한 부분은 KT 관련 실제 사업 진행한 내용은 잘 확인이 안 된다. 

3. 재무안정성. 3번은 1,2번과 연관된다. 황교안 테마주나 자율주행 테마주로 엮일 가능성이 있지만 본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급락할 가능성은 적다. 매출은 꾸준히 상승중이며 17,18년 영업이익도 나쁘지 않다. 18년 당기순이익 영업외수익관련해서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리스크

1. 경쟁력 부족. 모바일메시징 사업에서 90% 가까운 매출이 발생하는데 해당 분야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 현재는 점유율을 지키면서 시장의 느린 성장에 기대고 있는것 같은데 점유율을 지킬만한 해자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인포테인먼트, 스마트카 관련해서도 당사의 경쟁력을 잘 모르겠다. 

2. 52주 최저가 5,770에 비해 이미 꽤나 상승한 가격대이다. PER을 보면 고성장 주식이어야 하는데 성장성은 잘 안보인다. 즉 1, 2번 테마 가격이 기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총평

회사 자체는 건실하나 본업의 성장성 및 시장지배력이 약해 여러가지로 신사업을 추진중인듯 싶다. 하지만 신사업의 결과가 숫자로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것이고 시총과 거래량이 낮아 각종 테마로 엮여 주가 급등할 가능성은 보인다. 다만 이미 가격이 많이 상승해 고PER을 형성한 상태로 주가가 횡보하다 실망매물로 주가하락 가능성이 있다. 매수하긴 애매한 주식이다. 

확실히 오를것 같은 주식은 아니지만 정치 테마주 경험삼아 일부만 매수해봤다. 다른 주식들이 잘 나가고 있으니 상황 봐서 눈물을 머금고 손절하든 홀드하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