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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투자 일지

6/14 투자점검, 제로투세븐 이익실현

1. 매일유업 11.0%

2. 인포뱅크 -0.8%

3. KSS해운 1.8%

4. 일진파워 3.3%

5. 오리콤 -6.0%

 

*제로투세븐 전량 매도 이익실현(52%)

 

오래간만에 투자기록을 남긴다. 뜸했던 이유는 특별한 거래내역이 없었던 탓인데 개인사가 바빠 투자에 큰 신경을 쓰지 못했다. KSS해운을 추가매수했으며 제로투세븐이 1분기 실적발표 후 상한가를 치면서 이익실현을 했다. 잘 팔았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판 가격보다 더 올랐다. 

 

제로투세븐 투자아이디어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가격이 충분히 오른데다가 한중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몰라 중국과 엮인 소비재인 제로투세븐은 깔끔히 매도했다. 매일유업역시 상승세가 꺽였는데 데이터를 확인해보지는 못햇으나 중국 분유수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힘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분유 외 제품 내수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고 수익권이라 팔지는 않았다. 수출통계에서 4,5월 전년비 중국향 분유수출물량 확인해봐야겠다. 

 

KSS해운은 1분기실적발표 후 회사 IR의 대응을 보면서 감탄하며 추가매수를 했다. 시황분석과 1분기 당기순이익 하락 이유를 회사 홈페이지에 친절히 올려놓았는데 몇개 더 읽어보니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이는 등 상당히 주주친화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LPG운임은 상반기 급등했으나 KSS해운은 어차피 장기계약이라 당장손익에 큰 영향은 없다. 금리상승을 대비해 헷지해놓은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나빠보이지만 회사는 위험을 헷지했을뿐이다. 금리상승에 대비해 반은 헷지해놓고 반은 그냥놔둔모양인데 오히려 금리하락이 예상되면서 손해가 발생한건데 금리하락 혹은 상승에 100% 베팅하는것보다는 본업과 상관없는 부분에서 안정을 택하는 선택이 좋아보인다. 

 

금리가 낮을수록(배가 비싸서 차입이 많음), 환율이 높을수록(수출위주), 유가가 낮을수록 회사 손익에 이익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유가는 헷지해놓은거로 알고 있고 금리는 위에 쓴대로이고 환율도 뭐 해놓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세 요소다 현재는 회사 손익에 우호적이다.(저유가, 고환율, 금리 인하) 

 

LPG운임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것 같지만 신규시설 투자, 신규 계약 등 KSS해운은 순항중이다. 물론 해운업에 급격한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 상승은 기대하지 않는편이 나은게 아니라 안오르는데 어캄 

 

아무튼 문제는 인포뱅크, 오리콤, 일진파워인데 셋 다 매도를 고려중이다. 인포뱅크는 온갖 테마에 영향을 받는듯 하고 오리콤, 일진파워는 배당주에 가까운 모습이다. 

 

혼란한 증시에서 종목을 발굴하고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올초 상승장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하방경직성이 있는 종목을 박아놓고 오르길 기다리기보다는 확실하 성장이 기대되는 섹시한 BM을 가지면서 실적이 증명되는 종목을 찾아봐야겠다. 

 

*잡플래닛이나 자소설닷컴, 원티드 등 채용플랫폼의 다양화에 따른 사람인에이치알의 시장지배력 약화를 이유로 사람인에이치알을 조금 일찍 팔았는데 오늘 날았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다고 스타트업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면 안된다. 미래는 어떻게될지 모르나 실제 영향력은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 QR코드 결제 활성화로 온라인PG업종을 좋게 보지 않았는데 NHN사이버결제도 날았다. 

 

미래는 와있지만 모두에게 균등하게 와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