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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투자 일지

주식투자 점검 -2분기 실적 발표

1. 매일유업 2.5%

2. 인포뱅크 -26%

3. KSS해운 -2.2%

4. 일진파워 -11%

5. 오리콤 -14%

 

 

꾸준히 주식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와는 달리 시간을 많이 쓰지 못했다. 장이 좋지 않아 의도적으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도 있는데 그렇다고 개별 종목 follow까지 안한건 태만이다. 반성해야겠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해서 오랜만에 들여다봤는데 매일유업과 KSS해운, 오리콤은 실적이 괜찮게 나왔다. 

 

KSS해운은 또 이자율스왑평가손실 때문에 당기손익이 박살났지만 전에 언급했다시피 회사는 헷징을 했을 뿐이다. 금리하락을 예측했으면 좋았겠지만 사실 전에는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잘 나왔고 수주, 투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수적인것보다는 본업에 집중해서 분석하는 편이 더 낫다. 

 

오리콤은 대충 봤다. 매도할 필요까진 없어 보이지만 약간 왜 매수했는지 후회되는 종목이다. 장이 좋을 때는 더 올라갈 것 같은 저평가 종목을 골랐는데 이런 종류의 주식은 장이 빠질때 방어력이 약한 경우가 있다. 배당이 높기 때문에 홀딩하겠지만 한 번 더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일진파워와 인포뱅크는 실적이 별로인데 일진파워의 경우 급여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 이건 이유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노동정책에 영향을 받은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인포뱅크의 역시 실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별 문제는 없다. 연구개발비가 3억 증가해 판관비가 증가했는데 전분기 영업이익이 3억정도이다보니 결국 영업이익 적자전환을 했다. 매출액 역시 메시징 서비스 매출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메시징 서비스 건 당 판가 하락이 원인으로 보인다. 메시징서비스 매출 중 인포뱅크랑 아이하트 비중이 비슷하지만 인포뱅크가 더 큰것으로 추정되는데 건당 단가가 전년동기기 13.2 에서 당기 11.5로 하락했다. 물론 원가 역시 11.2에서 9.81로 하락했지만 판가-원가는 1.98에서 1.69로 줄었다. 아이하트향 수익성은 0.91에서 1.01로 소폭 상승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출액도 줄고 수익성도 다소 줄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포뱅크가 메시징서비스를 이유로 주가가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 영향이 없어야 맞지만 대충 살펴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손이익 다 박살난 것처럼 보여서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지금 살펴보면 이 종목도 왜 산지 모르겠는데 주식 상승기와 하락기에 주식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신중하게 종목을 선정하고 실적시즌, 매크로, 이슈 등을 살펴 그때그때 대응하도록 해야겠다. 

 

일단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고 쳐 낼 종목은 잘라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