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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공부

미수거래 총정리- 증거금률, 미수금, 반대매매, 이자, 장점, 단점, 레버리지

미수거래란?

 

미수거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상의 금액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일종의 외상거래입니다. 예를들어 30% 증거금률에 3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하면 미수거래로 1,000만원어치 주식을 구매할 있습니다.

 

증거금률?

 

이때 증거금률이란 미수활용 매수금액 대비 투자자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현금의 비율을 뜻합니다. 증거금률이 25%라면 가진돈의 4배 금액의 주식을 미수거래로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증거금률은 주식 종목마다, 회원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있습니다. 투자유의종목도 미수거래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안되겠죠? 또 증권사입장에서 믿을만한 고객인 경우 증거금률을 유리하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증권사마다 미수금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있고 HTS, MTS에서 더 자세한 확인 가능합니다. 

 

언제까지 상환해야 하는가? 

 

D+2일까지 상환해야합니다. 

월요일에 미수거래로 주식을 매수했으면 수요일까지 매도하거나 해당 금액을 갚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틀 뒤인 결제일까지 돈을 갚지 않으면 증권사는 마냥 기다릴수가 없죠?

 

그래서 미수금 발생시 증권사는 그냥 주식을 다음날 시장가에 팔아버립니다.

(전일 종가에 하한가로 동시호가 반대매매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한가는 아니지만 하한가로 팔릴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반대매매라 부르는 것입니다.

 

반대매매란?

 

증권회사가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해 투자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반대매매라 합니다.

 

반대매매는 미수금액을 발생시킨 주식의 매도로 미수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면 동일종목, 가장 최근에 매입한 주식, 종목코드가 빠른 종목 순으로 매도가 이루어집니다. 만약 이러한 반대매매 이후에도 미수금이 남아있다면 투자자에게는 이자가 부과되며 경우에 따라 채무불이행자가 있습니다.

 

또한 경우 동결계좌로 지정되어 한달간 미수거래를 없게 됩니다. 

미수거래를 이틀 후까지(월요일에 미수거래 했을 경우 수요일까지) 미수금을 갚거나 주식을 매도하지 않으면 동결계좌로 지정됩니다.

 

미수거래 다음날 매도해도 동결계좌로 지정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우리 눈에는 당일 주식거래로 현금이 바로 입금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2영업일 이후에 현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즉 편의상 바로 현금이 이동하는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결계좌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는 미수거래가 발생한 당일 주식을 매도하거나, D+2일에 빌린돈을 입금해놓아야 합니다. 

 

즉 월요일에 증거금률 25%, 100만원으로 400만원어치 주식을 구매했다면 월요일에 주식을 매도해야 2영업일 뒤인 수요일(상환기한)까지 현금이 들어오게 됩니다. 만약 화요일에 주식을 매도한다고 하더라도 입금되는건 목요일이기에 상환기한을 넘겨 미수금이 발생하고 동결계좌로 지정됩니다.(주식이 없으므로 반대매매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에 매도를 못했는데 미수금 발생이나 동결계좌 지정을 피하고 싶다면 수요일까지 현금을 증권계좌에 빌린만큼 예치시켜놓아야합니다. 

 

 

이자가 발생하나요? 

 

위의 방법대로 D+2일까지 상환을 완료하여 미수금이 발생되지 않는다면 이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수금이 발생한다면 해당 미수금에 대하여 이자가 발생합니다. 

월요일에 빌린 돈은 수요일까지 갚아야 하고 주식을 매도하면 돈은 이틀 후에 들어온다는걸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다면 미수거래 당일 주식을 매도하는편이 속이 편합니다. 

 

그렇다면 미수거래는 하고 주의해야 할까?

 

해야 하는지

 

미수거래는 레버리지 투자의 일종입니다.

적은 금액으로 수익률을 있습니다.

주식이 올랐을 이야기입니다.

 

100만원, 증거금율 25% 미수거래를 한다고 가정했을 ,

400만원의 주식 매수가 가능합니다.

 

만약 당일 10% 상승했다고 가정했을 ,

평가액은 440만원이며 수익금액은 40만원입니다.

 

미수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수익률은,

10%(100만원 -> 110만원)입니다. 

 

미수거래를 했을 시에는 수익률은,

40%(100만원 -> 14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하지 말아야 하는지

 

주식이 하락했을 경우 나락으로 떨어질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월요일에 매수를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00만원, 증거금율 25% 미수거래를 한다고 가정했을 ,

400만원의 주식 매수가 가능합니다.

 

월요일에 오르면 매도하려고 했지만시장의 악재가 겹치고 겹쳐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까지 연속으로 하락해서 매도를 못하고 결국 -50%까지 하락합니다.

 

이때 평가금액은 200만원으로 목요일에 반대매매가 이루어지고 미수금 100만원이 발생합니다.

자기돈 100만원은 이미 날아가고 빚까지 100만원이 생긴 것입니다.

다른 주식이 있다면 해당 주식도 자기 의사와 없이 팔리게 됩니다.

 

미수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50만원의 손실수준에서 방어할 있는 경우가

200만원 +a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까지 이르게 됩니다.

 

투자 활용

 

이러한 미수거래, 반대매매의 추이를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코스피 지수 6개월 추이이고 위는 신용공여 잔고 6개월 추이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최저점을 찍을 때 신용공여 잔고 역시 최저점을 찍게 되는데, 

공포로 인한 투매 및 반대매매로 인하여 신용공여 잔고 역시 최저점을 찍게 됩니다. 

 

투자자 공포 심리 및 저점 확인용으로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은 반대매매는 시초가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때 저가매수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수거래는 스탁론과 신용거래와는 다른 개념인데 전체적인 추이는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신용거래도 한 번 다루어보겠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타짜1, 고니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 후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