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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투자 일지

주식투자 일지/ 파이오링크, 그린플러스 매수

1. 강세장 이후 어떤 종목으로 관심이 이동할까? 

 

증시는 초강세장이다. 이정도까지는 예상하지 못해서 풀배팅을 하진 않았으나 뜬금없이 몇 종목이 급등하면서 수혜를 받았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주가가 올라있는 상태라 다들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따라서 배당주와 컨택주(여행주)로 관심이 이동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1) 두 섹터 모두 오르지 않았으므로 가격적 부담이 덜함 2) 배당주는 12월 말, 컨택주는 내년 초 라는 명확한 기일이 있음, 즉 촉매가 있고 반증 불가능한 아이디어가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컨택주의 경우 실제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백신이 효과를 발휘할 필요가 없이 그럴 것이라는 논리에 사로잡히게 될 것 같다. 비싼 성장주를 들고 있기엔 부담인데 FOMO 때문에 현금을 들고있기도뭐하다. 배당주의 경우 전통적인 배당주가 아닌 올해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 중 대북주 혹은 조선 관련주(피팅, 밸브 등) 등 뭔가 오를 것 같은 종목으로 관심이 가지 않을까 싶다. 

 

2. 종목 매수 및 매도

 

실적 시즌이기도 했고 저밸류 종목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종목 정리를 했다. 반성 및 피드백 차원에서 기록

 

- 도이치모터스 매도: 수출이 없는 내수 종목인데 코로나의 영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한섬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한섬의 경우 온라인몰 성장으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배당도 있는데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있어 한섬을 남기는 대신 도이치모터스를 정리했다.   

 

- 태양 매도: 과도한 소외주에 코로나로인한 3분기 실적 상승도 없었다. 아이디어 소멸로 매도. 역시 투자아이디어는 장기투자가 아니라면 남들이 공감할만한 아이디어에 남들이 매수를 꺼리지 않을정도의 거래량이 있는 종목을 택해야한다. 거래량도 없는 종목을 너무 소설같은 투자아이디어로 매수했다. 반성

 

- 씨엠에스에듀 매도: 3분기 실적 나오고 매도했다. 온라인 전환과정에서 손익이 깍인건 이해가 가더라도 매출성장이 기대 이하라 매도했다. 배당성향 역시 50% 정도로 전환할 예정이라(이게 정상) 배당도 올해는 애매하다. 기업이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고 내년에 성장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 영향 내수주라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 매도. 이 종목 역시 코로나 확장시 과감히 매도했어야 했다. 코로나 영향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 실수. 반성

 

- 그 외 코리아센터와 HSD엔진 매도. 코리아센터의 경우 첫 상한가에도 매도했는데 반성해야할 부분이 있다. 상한가를 기록한 다음날 상한가를 갈 확률이 30%인데다가 상승장인 상황에서 거래량이 터지지 않고 상한가를 갔는데 너무 성급히 매도했다. 아마존 협력이라는게 무조건 좋다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단기급등으로 매도한건데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상태로 근거있는 호재에 상한가를 간 경우 확률상으로는 다음날까지 들고 가는게 맞았던 것 같다. 이때를 교훈삼아 HSD상한가 시에는 상한가에서 매도했는데 찔끔찔끔 다시 오르긴 했지만 나쁘지 않았던 판단이다. 급등 및 급락 시 판단을 돕는 매뉴얼을 만들어야겠다. 

 

- 보유종목은 노바렉스(지속 상승 가능으로 판단), 디앤씨미디어(약간 게임주같은 성향이 있어 좀 고민했지만 카카오를 타고 해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실적 꺽이지 않는다면 보유하기로 결정), 한섬(온라인 비중 증가), 경동나비엔, DI동일(매도 고려중, 자회사들은 나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그린뉴딜에 관한 관심이 줄었고 정작 섬유 본업이 애매함, 라코스테의 핫한 느낌이 줄어들었음, 전통적 자산주로 코로나 해소와 함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으나 차라리 그럴거면 컨택주를 사놓는게 나을수도)

 

-그린플러스: 정부정책상 당분간 매출은 늘텐데 온실, 스마트팜이 한계가 있어서 수출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 밸류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성장은 어려워도 망하기도 어려운 업종이다. 날씨도 엉망이고 정책상 그린뉴딜/스마트팜 테마 한 번 타지 않을까 싶어 매수. 

 

- 파이오링크: 네트워크 장비, 보안사업 등. 보안사업 성장 중, 데이터센터 수혜 기대. 하나 걸리는 부분은 서버에서 AWS로 넘어간것처럼 ADC 역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갈 수 있지 않나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공부가 더 필요한듯. 

 

이 외 3종목 보유 중

 

3. 계획

-파이오링크 추가 분석 필요

-10종목 정도로 구성

-너무 매매를 자주하는듯. 현금 비중을 유지하고 DI동일 어쩔건지 결정해놓고 매매를 줄이자.